0. 1인 서비스 기업의 목적과 가능성
하나의 서비스가 생겨나고 유지보수되는 과정에는 어떤 과정들이 필요할까요? 사업 아이템 발굴, 유저 인터뷰, 기능 기획, UI/UX 기획/디자인, 서버개발, iOS개발, Android개발, Infra 유지보수, 그리고 이 인원들을 관리하기 위한 매니저와 그 매니저의 매니저. 이 많고도 복잡한 과정을 해결하나가기 위해 우리는 회사라는 단체 안에서 각 직군에 속해 담당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종류는 다르더라도 아마 대부분의 서비스 회사들이 동일한 직군 구조로 일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구조가 현재도 유효할까요? 아니라고 확답할 순 없지만, 다른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능성을 아래의 항목들에서 찾았습니다.
•
Multi platform framework의 등장
•
IDE의 진화
•
Google, Stack Overflow, Medium 등의 지식채널 다양화
•
Amazon, Firebase 등 고도화 된 Infra
•
Figma, Zeplin, Pinterest, Dribble, Flaticon 등 모바일 UI/UX 의 고도화
요약하자면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많은 서비스들이 생겨났고 이 과정들 속에서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은 Best Pratice들을 찾아왔고 이것들을 공유해왔습니다. 수년간 각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들을 이제 최소한의 노력으로 활용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1. 기획
1-1. 아이디어
Google Trends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가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간단한 절차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 xml 포맷을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json 타입으로 open API 도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가끔.. 한달에 한번? 정도 들어가서 활용할 수 있는 API를 살펴보는 편이다.
시기적인 이슈
2020년 코로나 초기 마스크 대란 → 마스크 재고 앱
코로나 시즌 → 코로나 라이브 서비스
겨울 → 가슴 속 3천원 (겨울 간식 지도)
매년 3,9월 학기 초→ 아이엠스쿨, 클래스팅 등 학교 서비스
1-2. Inspiration
Dribble
2. 디자인
Flaticon
아이콘, 일러스트를 판매하는 해외사이트입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1달에 9.99EUR (2022.04.07 기준 한화 13,303원) 하는 구독 요금제입니다. 1달 내에 다운로드 받는 이미지 리소스에 대해서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2,000 개의 리소스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한달동안 2,000 * 30 = 60,000 개의 리소스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구독을 해지하더라도 구독 중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에 대해서는 라이센스를 그대로 보유합니다. (이미지 다운로드 받을 때 라이센스 문서도 같이 받아서 보관해주세요.)
저는 앞으로 만들고 싶은 서비스 아이디어들을 모아두고 날잡고 한달 구독해서 리소스를 왕창 다운받는 형식으로 사용합니다. 디자인을 외주 맡기는 비용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3. 기술 스택
3-1. 클라이언트
Flutter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해 Flutter를 사용합니다. 현업에서 6년동안 iOS 서비스를 개발해왔지만 1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Android 개발도 함께 해야만 했습니다. Android 를 새로 배워서 iOS + Android 를 모두 각각 개발하느냐, React Native(이하 RN) 또는 Flutter 등 multi platform framework를 사용하느냐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개발, 유지보수 시간을 고려했을 때 multo platform framework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고, RN과 Flutter 중에서는 Google 에서 밀고있는 Flutter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Flutter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들은 아래 링크에서 관리합니다.
3-2. 서버
Firebase
1인 서비스 기업이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Backend 를 어떻게 구성하는가 였습니다. Google, Stack Overflow 를 찾아가며 Spring, Node, Flask 등 서버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개발하는 것 까지는 Ok, 하지만 어디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인가, 스케일업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일반 서비스 회시에서는 DevOps팀을 운영할텐데 1인 기업에서는 불가능하죠. 서버에 DevOps 영역까지 공부한다? 가성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Serverless에서 찾았습니다. 별도의 서버 장치 없이 서비스 백앤드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합니다. 유저 인증, 데이터베이스, 웹 호스팅, API 를 위한 함수 구현을 할 수 있습니다.